기계설비도면_꼬메(CO-ME)의 덕트 작도
꼬메(CO-ME)는 어떤 프로그램?
꼬메(CO-ME)는 범용CAD(AutoCAD, ZWCAD, ZYXCAD 등)의 Add-on(3rd Party) 프로그램으로 건축기계설비 도면 작성을 위한 툴이다.
(주)디씨에스에서 국내 대형 설비설계사무소인 하이멕, 우원엠앤이, 삼신설계 등과 협업을 통해 개발되어 국내 기계설비설계환경에 맞는 심볼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꼬메(CO-ME) 초기 화면]
기계설비에 필요한 장비 심볼을 포함해 다양한 부속 심볼, 덕트 및 배관 사이즈 계산, 공조 덕트, 위생 설비, 냉난방 설비, 소방 설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도면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면 작업에 필요한 문자 작성 및 편집, 레이어 관리, 객체 속성 관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즉, CAD에는 없는 기능이지만 도면 작업에 있어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제공되는 기능이다.
꼬메(CO-ME) 덕트 기능
꼬메(CO-ME) 기능 중 덕트 작도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덕트 사이즈 계산, 자동 작도 및 수동 작도, 댐퍼, 소음기 캔바스이음 등 부속류 작도, 치수 기입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또, 덕트 엘보의 R값 지정, 색상 및 레이어 지정, 레듀셔 각도 지정 등 각종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 덕트 사이즈 계산
덕트 사이즈 계산은 별도의 계산 패드를 펼쳐 계산 조건을 입력하여 사이즈를 계산하는 방법과 덕트 루트를 작도한 후 풍량을 읽혀들여 사이즈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정압법과 등속법으로 계산하며, 정압법과 등속법 중 큰 치수를 지정할 수도 있다.

[덕트 사이즈 계산]
- 덕트 자동 작도
덕트 설계 작업의 일련의 프로세스를 따라 실행한다. 디퓨져 배치, 메인 경로 작도, 가지 경로 작도, 덕트 사이즈 계산 및 편집, 더블라인 작도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정형화된 공간의 덕트 설계에 유용하다.

[더블라인 작도 프로세스]
- 덕트 수동 작도
수동 작도는 덕트 경로(루트)를 그린 후, 경로에 사이즈를 지정하여 더블라인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또, 먼저 사이즈를 입력한 후 경로를 지정하면 작도되는 기능도 있다. 덕트 사이즈가 바뀌는 경우는 동심 및 편심 레듀셔를 작도할 수 있다.

[덕트 작도 메뉴]

[더블라인 수동 작도의 예]
또 다른 방법은 경로를 미리 그리지 않고, 덕트 사이즈를 입력한 후 작도하고자 하는 위치를 지정하면 더블라인으로 그려진다.

[연속 작도 기능의 예]
- 덕트 부속류 작도
댐퍼, 소음기, 캔버스이음, 흡음엘보 등 덕트에 들어가는 각종 부속류를 작도하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작도된 더블라인 덕트의 중심선을 지정하면 지정한 위치에 작도된다.
[댐퍼 작도 메뉴]

[각종 덕트 부속류의 예]
- 치수 기입
작도된 더블라인 덕트의 치수를 기입하는 기능이다. 덕트의 중심선을 지정하고 표기할 위치를 지정하면 치수가 기입된다.
중심선상에 표기할 수도 있고, 인출선을 위치를 지정하여 표기할 수 있다. 또, 2단으로 표기할 수도 있다.

[다양한 덕트 치수 기입]
왜? 꼬메(CO-ME)가 덕트 도면 작업에 유용한가?
설비설계 작업 중 배관에 비해 덕트 작도 비중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배관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다.
배관은 싱글라인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덕트는 기본적으로 더블라인으로 작도해야 한다. 따라서, 배관 도면에 비해 복잡하다.
일반 범용 CAD로 작업한다면 덕트 경로를 그린 후, 간격띄우기(OFFSET) 명령으로 사이즈만큼 간격을 띄운 후, 모따기(FILLET), 자르기(TRIM) 등 편집 명령으로 엘보나 티를 작도해야 한다. 그리고 댐퍼나 소음기, 캔바스 이음 등을 작도 및 편집 기능을 이용해 하나씩 작도해야 한다.

하지만 꼬메(CO-ME)를 사용하면 수동작도를 사용하더라도 사이즈를 입력하고, 경로 위치만 지정하면 더블라인으로 작도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작도할 수 있다.
실제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비교해본 결과 일반 CAD 작업에 비해 38%의 효율을 보였다. 자동 작도 기능을 사용한다면 50%이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기존 CAD만으로 작업하는데 비해 절반 이상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바로 그만큼 비용절감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꼬메(CO-ME)로 덕트를 그려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공조덕트 도면의 예]